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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정보

췌장암의 위험요인 / 예방법 / 증상 - 2

by 오디너리데이. 2023.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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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의 위험요인에 대해 알았다면 어떻게 췌장암을 예방해야 할지 그리고 췌장암의 증상은 어떻게 나타나는지 알아보자. 

췌장암 예방법 

현재까지 췌장암 예방을 위한 뚜렷한 예방 수칙이나 권고 검진 기준은 없기 때문에 췌장암 위험요인으로 알려진 것을 일상생활에서 피하여 췌장암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췌장암은 상당히 진행되기 전까지 특별하게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조기진단이 매우 어려우며, 진단되는 경우 이미 암이 상당히 진행되어 있는 상태라서 예후가 불량한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에는 생존율 또한 낮다. 따라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할 수 있다.

  • 흡연자가 췌장암에 걸릴 확률이 비흡연자보다 2~5배 정도 높으며 흡연 시 다른 기관에 암에 걸릴 확률도 높아지기 때문에 췌장암 예방을 위해 금연이 필수이다. 
  • 육류 중심의 고지방, 고칼로리 식사를 피하고 비만이 되지 않도록 유의하며, 채소와 과일 위주로 식생활을 개선하고 적당한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 췌장암 위험요인으로 알려진 용매재나 휘발유, 휘발유 관련 물질 등의 화학물질에 많이 노출되는 직업을 가진 경우 보호장비 착용 및 안전 수칙 엄수로 이러한 물질에 대한 노출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 
  • 당뇨병이 있는 경우 꾸준한 치료 및 철저한 식이요법을 지킨다. 최근 혈당조절이 안되는 경우에는 상담 후 췌장암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 
  • 만성 췌장염이 있는 경우 췌장암 발병률이 높아지므로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 
  • 췌장암의 일부는 유전적 요인에 의해 발병하기 때문에 50세 이전 췌장암 발병한 직계가족이 있거나, 나이 상관없이 2명 이상의 직계가족이 췌장암에 걸린다면 가족성 췌장암을 의심하고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 술을 마시는 경우 당뇨병 및 만성 췌장염이 유발될 수 있으며 이런 경우 췌장암의 위험도가 높아진다. 따라서 술을 마시지 않거나 마시더라도 하루 2잔 이내로 마시도록 한다. 

췌장암의 증상 

췌장암 환자의 50~80%는 복통, 체중감소, 황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췌장 머리 부분에 췌장암이 생긴 환자의 경우 대부분 황달이 동반된다. 췌장의 몸통, 꼬리 부분의 암은 초기 거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발견하기 힘든 경우가 많다.

  • 복부 통증
    췌장암의 가장 중요한 증상이 통증이다. 약 90%가 통증을 호소하지만, 초기의 증상은 애매하여 진료를 보지 않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통증은 주로 명치 끝부분에서 가장 흔하게 느끼지만, 좌우상하 복부 어디서든 통증을 느낄 수 있다. 췌장은 등 쪽에 가까이 있어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흔하며, 이런 경우 암이 진행된 경우가 많다. 암세포가 췌장 주변 신경으로 퍼졌을 시 복부 위쪽, 등 부분까지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따라서 통증 없이 발견되는 췌장암에 비해 복부 통증을 호소하는 췌장암은 주변으로 암이 퍼졌다는 신호인 경우가 많아 예후도 좋지 않은 편이다. 
  • 황달
    췌장암 환자의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이다. 황달이 생기면 진한 갈색 또는 붉은색 소변을 보게 되며, 대변의 색이 흰색 또는 회색으로 변하고, 피부 가려움증이 동반된다. 황달은 췌장 머리 부분에 생긴 종양이 담관에서 십이지장으로 이어지는 부분을 폐쇄하여 담즙의 흐름을 막게 되어 혈액 내 빌리루빈 수치가 높아지면서 발생한다. 췌장 머리 부분에서 생긴 종양인 경우 80% 정도는 황달이 발생한다. 몸통이나 꼬리 부분에 암이 생긴 경우 황달은 5~6% 정도만 발생하며, 이 경우 황달이 나타났을 땐 이미 암세포가 췌장 전체에 퍼져 간이나 림프절로 전이될 정도로 병이 진전된 상태가 많다. 
  • 체중감소
    뚜렷한 이유 없이 몇 달간 지속적인 체중감소는 췌장암 환자에게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며 이상적인 체중 기준으로 10% 이상의 체중 감소가 나타난다. 체중감소는 췌장액 분비 감소로 인한 흡수 장애, 식욕부진, 통증으로 인한 구강 섭취 저하, 췌장암의 간 전이 등의 여러 원인으로 발생한다. 
  • 소화장애 
    소화기 검사 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는데도 소화기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의심해 볼 수 있다. 암이 십이지장으로 흘러가는 소화액을 막게 되어 지방 소화에 문제를 일으킨다. 지방의 불완전한 소화는 대변 양상의 변화를 일으키며, 평소와 달리 물 위에 떠 있거나 옅은 색의 기름진 많은 양의 대변을 보게 된다. 암세포가 위장으로 퍼지는 경우 식후 불쾌한 통증, 구토, 오심을 일으킨다. 
  • 당뇨병
    이전에 없던 당뇨병이 생기거나 기존 당뇨병이 악화되기도 하며 췌장암의 임상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40세 이상에서 갑작스러운 당뇨병이나 췌장염이 생기는 경우 췌장암의 발생을 의심할 수 있다. 
  • 그 외 기타 증상
    대변, 배변 습관 변화가 가장 흔하며, 일부 환자들은 변비를 경험한다. 오심, 구토, 쇠약감, 식욕 부진 등 비특이적 증상이 자주 발생하며, 환자의 5% 이하는 위장관 출혈, 우울증, 정서불안 등의 정신 장애, 표재성 혈전성 정맥염이 나타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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