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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정보

췌장의 기능 / 췌장암 / 췌장암 발병률 알아보기

by 오디너리데이. 2023.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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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은 흔히들 '이자'라도고 불리며 약 15cm의 가늘고 긴 모양이다. 위장의 뒤에 위치하며 소화효소를 분비하여 음식물 소화를 돕고, 인슐린 및 여러 호르몬을 분비하여 혈당을 조절하는 장기이다. 췌장에서 췌액이라는 소화액을 만들어 내는데 이는 십이지장 내로 흘러 들어가 소화를 돕게 되며, 정상 성인의 경우 하루 1~2리터 정도의 췌액이 분비된다. 췌장은 머리, 몸통, 꼬리의 세 부분으로 나누어지며 십이지장과 가깝게 위치한 부분이 머리 및 구상돌기, 중간이 몸통, 가장 가느다란 부분이 꼬리이다. 췌장의 기능과 췌장암 그리고 췌장암의 우리나라 발병률은 어느 정도 되는지 알아보자. 


췌장의 기능 

췌장은 췌관을 통해 췌액을 십이지장으로 분비하는 외분비 기능과 혈관 내로 호르몬을 분비하는 내분비 기능을 가지고 있다. 

  • 외분비 기능 : 췌장 세포의 약 95%는 외분비 기능과 관련되어 있고, 소화와 관련된 췌장액을 분비하는 역할을 한다. 췌장액은 섭취한 영양분 중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의 소화를 돕는다. 
  • 내분비 기능 : 췌장은 인슐린, 글루카곤, 췌장폴리펩타이드 그리고 소마토스타틴 등을 분비하는 내분비 기능을 하면서 몸의 대사를 조절한다. 그중 인슐린은 혈당을 낮추며 반대로 글루카곤은 혈당을 높이는 작용을 하기 때문에 당뇨병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췌장암이란?

체관에 암이 잘 발생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췌장암이라고 부르는 경우는 췌관 선암을 말한다. 췌장에 발생하는 종양은 낭성 종양, 악성 종양으로 구분되며 낭성 종양에서 악성 종양으로 변하는 경우도 있다. 췌장암의 60%가 머리 부분이나 구상돌기 부분에 발생하고, 몸통에는 5~10%, 꼬리 부분에 발생하는 경우는 10~15% 정도 차지한다. 발생 위치에 따라 증상 및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다. 악성종양은 췌장암(췌관 선암), 신경 내분비 종양으로 구분된다. 췌장암(췌관 선암)은 가장 일반적인 악성 종양이며, 췌장 종양의 약 85~90% 정도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유형이다. 이는 담도 폐색을 일으켜서 황달을 유발하거나 십이지장의 폐색이나 복통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다. 신경 내분비 종양은 10만명 중 5명 정도에서 발견되는 매우 드문 췌장 종양이며 호르몬을 생성하는 기능성 신경 내분비종양과 호르몬을 분비하지 않는 비기능성 종양으로 구분된다. 


우리나라 췌장암 발병률 

2010년 기준 우리나라 췌장암은 남녀를 합해 연 4,637건 발생하고 전체 암 발생의 2.3%로 전체 9위를 차지하는 암이다. 남녀 성비를 보면 1.25:1로 남자에게 더 많이 발생한다. 남녀를 합한 연령대별 발생률은 70대가 33.4%로 1위를, 60대가 27.8%로 2위, 50대가 16.1%로 3위를 차지했다. (보건복지부 중앙암등록본부 2012년 12월 27일 자료) 


췌장이라는 장기의 기능과 췌장암에 대해 알아보았다. 흔히 발생하는 암은 아니기 때문에 생소하지만 그만큼 더 발견하기도 어려운 암 중의 하나다. 지피지기 백전백승이라고 했다. 아는 만큼 암을 이길 수도 있는 법이다. 다음엔 췌장암의 위험요인, 예방법, 증상은 어떤 것이 있는지를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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