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 수술 후에 다양한 치료를 병행하게 된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예방하기 위한 갑상선 호르몬제 복용 부터, 방사성동위원소 치료, 표적항암 치료 등이 해당된다. 각각 치료에 대해 알아보자 .
갑상선호르몬제 복용
갑상선절제술 후 갑상선에서 호르몬을 만들어내지 못하기 때문에 갑상선 기능을 정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평생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해야 한다. 또한 갑상선 호르몬이 많으면 갑상선자극호르몬 TSH가 나오지 않아 갑상선 분화암인 갑상선 유두암과 여포암의 재발률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하는 중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이나, 몸무게의 변화, 몸의 부종이나 피곤한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에는 주치의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또한 오랫동안 갑상선호르몬제를 복용하는 경우 골다공증이 생기지 않았는지 주기적으로 확인이 필요하다. 갑상선호르몬제는 임의로 중단하거나 용량을 변경해서 복용해서는 안 되며 규칙적으로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방사성 요오드치료)
갑상선 세포는 요오드를 잘 흡수하는 성질을 이용하여 방사선이 방출되는 방사성요오드 알약을 먹는다. 몸속에 흡수된 방사성요오드는 갑상선 조직이나 갑상선 암세포에 흡수되어 암세포를 파괴한다. 방사성동위원소량은 남아있는 갑상선의 양과 전이 여부 등 암의 진행 정도에 따라 투여량을 결정하게 된다. 요오드를 흡수하는 성질이 있는 갑상선유두암, 여포암, 저 분화 암인 경우에만 이 치료를 시행하며 요오드를 흡수하는 특징이 없는 갑상선 수질암이나 역형성암은 방사성동위원소 치료를 하지 않는다. 방사성요오드 투여량이 30mCi 이상인 경우에만 입원하여 격리하게 되며 그 이하인 경우 외래에서 치료한다.
방사성동위원소의 흡수를 최대한 높이기 위해서는 두 가지 준비가 필요하다. 첫째, 복용 중이던 갑상선호르몬제를 3~4주간 중단하거나 호르몬제를 계속 복용하면서 합성 TSH주사를 치료 48시간 전과 24시간 전 근육주사를 맞는다. 둘째, 방사성동위원소 투여 1주 전부터 스캔 촬영까지 요오드 제한 식사를 한다.
방사성동위원소 투여 직후부터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하루 3리터 이상 마시는 것이 좋다.
치료 직후에는 목 주위가 약간 붓거나 화끈거림, 전신 허약감, 구역감, 두통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으나 대부분 3~4일 후 자연스럽게 사라진다. 증상이 없어지지 않고 지속되는 경우 병원에 알려야 한다. 방사성동위원소는 침샘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껌을 씹거나 사탕을 먹어 침샘을 자극하는 것이 좋고,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침샘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 임신을 계획하던 중이라면 방사성동위원소 치료 후 남자는 3개월 이후, 여자는 6개월에서 1년 정도 이후에 임신하는 것이 좋다.
표적 항암치료
방사성요오드 치료에 반응하지 않거나 방사성요오드 치료에 반응했더라도 치료를 계속하면서 방사성 요오드 섭취 기능이 사라지면서 치료유지가 불가능해지는 경우 또는 지속된 치료로 누적 방사성 용량이 투여 가능 용량을 넘어서는 경우에는 방사성요오드 치료를 유지할 수 없다. 과거에는 이런 경우 더 이상의 치료 방법이 없었지만, 최근 표적치료제가 개발되면서 생존 기간이 늘어나게 되었다. 현재 사용되는 표적치료제는 렌바티닙, 소라페닙, 갑상선 수질암에만 사용할 수 있는 반데타닙이 있다. 이러한 표적항암제는 암의 진행되는 속도가 빠른 방사성요오드 치료 불응성 갑상선암에 적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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