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 신둔면 서이천로 945 / 서이천 IC에서 이천 진입 방향으로 약 2~3km 부근
영업시간
월-금 : 10:30~21:30, 토-일 :10:30~ 22:00
주차 가능, 단체석, 예약 가능, 장애인 편의시설, 개별룸
이천 테르메덴을 방문하고 집에 돌아가기 전 이천 쌀밥을 먹고 가지 않으면 너무 아쉬울 것 같아서 한정식집에 다녀왔어요.
이천하면 쌀이 유명한 만큼 다양한 한정식집이 많은데요. 확실히 이천에서 먹는 쌀밥은 뭔가 더 맛있더라고요. 그래서 방문할 일이 있으면 꼭 먹고 오려 하는 편이에요. 저녁 8시에 먹을 곳을 찾다 보니 갈 수 있는 곳이 한정적이었는데요. 대부분의 식당이 8시 이전에 끝나거나 영업시간과 다르게 일찍 닫은 곳이 많았어요. 그래서 늦게까지 영업하고 리뷰도 괜찮았던 ‘거궁’을 선택하게 되었어요. 가게 앞 주차 공간이 넓게 있어서 주차 공간 걱정 없이 식당 이용 가능하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 내부도 넓고 깔끔했어요.
식당에 들어가니 입구에 누룽지, 연잎밥, 보리굴비 세트를 판매하고 있더라고요. 택배 주문도 가능하니 선물을 하기에도 좋아 보여요. 그리고 식당 내에서 돌잔치 상차림도 하더라고요. 현대 상차림(현금 240,000원, 카드 264,000원), 전통상차림(현금 290,000원, 카드 319,000원)이 모두 가능하니 돌잔치 장소를 찾고 계신다면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메뉴는 소갈비찜 정식, 소갈비 정식, 전복장 정식, 떡갈비, 황태구이 정식 등의 한 상 메뉴가 있고, 코스 요리도 있어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고 가격대도 거궁특선(한 상) 18,000원부터 소중한 정식(코스) 51,000원으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코스 요리는 요리가 나오는데 30~40분 정도 걸리니 천천히 식사를 즐기기에 적절한 것 같아요. 그리고 정식 메뉴 외에도 추가 메뉴를 더 시킬 수 있더라고요. 다양한 음식을 맛보고 싶으시다면 추가 메뉴를 시키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더라고요. 추가 메뉴들은 포장도 가능하니 먹어보고 괜찮은 음식들은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포장해 가는 것도 좋을 것 같더라고요. 저는 고민 끝에 소갈비 정식 2인분을 시켜 먹었답니다.
전반적으로 음식도 깔끔하고 먹을만 했지만 이전에 방문했던 한정식집에 비해 아쉬움이 남는 곳이었어요. 음식이 나오는 속도도 더디고 먹을만 했지만 두번 방문할 정도로 맛있다! 라고 생각이 드는 정도는 아니었어요. 반찬 종류도 많긴 했지만 딱히 손가는 반찬은 없었고요..ㅜㅜ 메인이였던 소갈비는 지방이 너무 많이 붙어있어서 먹다가 나중엔 다 남겼어요. 그래도 이천 쌀은 맛있어서 정말 밥만 맛있게 먹고 왔어요.
영업시간이긴 했지만 다른 손님들이 하나둘씩 다 먹고 나가고 식당 종업원분들도 정리하는 분위기라서 그때부터 눈치가 보이더라고요. 빨리 먹고 나와서 차에 타니 이미 식당 불이 다 꺼져있었어요. 그때가 20:40쯤이었어요. 주말이라 10시 영업 종료라고 적혀있었는데 영업시간과 다르게 상황에 따라 일찍 닫기도 하는 것 같아요. 저녁 시간대에 방문 예정이시라면 헛걸음하지 않도록 미리 식당에 확인 전화를 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아쉬움이 많이 남는 한정식 식당이었지만 점심시간엔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유명한 식당이라고 하니 참고하시고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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