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45길 17-3 일 층, 송파나루역 도보 5분 거리
영업시간
매일 11:30 - 21:00 (라스트 오더 20:30), 브레이크 타임 : 15:00 - 17:00
전화번호
02-418-3539
주차, 무선인터넷 가능, 웨이팅 대기석 있음
평소에 배달로도 라멘을 자주 시켜 먹을 만큼 라멘을 좋아하는데 집 근처에 라멘 맛집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다녀왔어요. 오레노라멘은 4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에 선정됐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더 기대됐어요. 오레노라멘은 5개 지점으로 합정동 본점, 송파점, 인사점, 강남점, 은평점이 있는데 저는 송리단길에 위치한 송파점에 다녀왔답니다. 주차는 가게 옆쪽으로 2대 정도 가능해 보였어요. 자차로 방문하는 것보다는 도보로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려요!
저녁 시간을 조금 지나서 방문해서인지 웨이팅은 없었지만 면 종류라서 회전율이 상당히 빠른 편이었어요. 가게 바깥쪽에는 웨이팅석이 있더라고요. 만약 방문했을 때 웨이팅이 있다면 웨이팅 석에서 기다리고만 있지 마시고 주문을 먼저 해주셔야 해요. 가게 안쪽에 위치한 무인 키오스크에서 주문한 뒤 주문서를 들고 웨이팅해 주시면 됩니다. 식당 내부가 넓지 않아서 단체로 방문해주시면 웨이팅이 더 길어질 수도 있어요.
라멘은 4가지 종류로 간결하네요. 토리 빠이탄 라멘이 시그니처, 카라 빠이탄 라멘이 베스트라고 하니 참고해서 주문하세요.
가게 안쪽은 협소한 편이라서 5인 이상 단체로 방문했을 땐 테이블이 나뉠 수도 있을 것 같았어요. 절반 정도는 바 테이블, 나머지는 4인 테이블로 구성되어있었어요. 물컵, 젓가락, 물티슈, 휴지, 피클은 테이블 위에 준비되어있고, 앞치마는 키오스크 위에 준비되어있더라고요. 피클은 원하는 만큼 덜어 먹을 수 있었고 김치는 직원분에게 요청하면 준다고 해요. 저는 먹지 않았지만 필요하신 분들은 요청해서 같이 드시면 될 것 같아요. 바 테이블에 앉아서 먹었는데 오픈키친 구조라서 라멘을 만드는 과정을 다 볼 수 있더라고요.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어서 더 만족스러운 식사였어요.
시그니처 메뉴를 먹어 보고 싶어서 토리 빠이탄라멘에 삼겹차슈까지 추가해서 주문했어요. 자리에 앉아서 물이랑같이 먹을 피클을 세팅하니 라멘이 바로 나왔어요. 마침 배고팠는데 스피드 최고... 먹으면서도 국물이 느끼하지 않고 깔끔하다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돼지고기 베이스의 육수가 아니라 닭 육수가 베이스더라고요. 색다르면서도 매력적인 라멘이였어요. 오히려 더 깊은데 깔끔한 맛? 차슈랑 기본적으로 라멘에 들어있는 고기도 잡내 없이 질기지 않고 부드러웠어요. 정작 일본에 갔을때 유명하다는 라멘집에 가서 엄청나게 실망하고 왔는데 여기서 라멘 맛집을 찾은 것 같아요. 다음엔 빠이 타이탄 라멘 먹으러 가야겠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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