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수술 후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고 각각의 원인과 증상 대처방법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자.
목 안의 불편한 느낌
전신마취 시 삽입하는 인공기관이나 수술 부위 부종으로 인해 목 안의 불편한 느낌이 발생할 수 있다. 수술 직후 삼키기 불편한 느낌이나 목 안이 뻑뻑하게 느껴지는 증상이 있을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좋아진다.
수술 직후 목 안의 불편한 느낌으로 음식을 삼키기 어려울 때는 부드러운 음식(죽, 달걀찜 등)을 섭취하며, 시원한 음료를 마시면 부종 감소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너무 찬 음료는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수술 직후 가래로 인해 불편감이 생길 수 있어 배출이 쉽도록 주변 환경의 습도를 올려주는 것이 좋다.
부갑상선 기능저하증으로 인한 저칼슘혈증
수술 후 부갑상선의 기능 저하로 인해 칼슘 농도를 제대로 조절하지 못하여 저칼슘혈증이 나타날 수 있다. 혈액 검사상 칼슘 수치가 저하된 것을 볼 수 있으며, 입 주위나 손끝이 저릿저릿한 느낌, 손발 감각이 마비되는 듯한 증상, 수전증, 기운 없는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다.
입원 중 저칼슘혈증 증상이 나타난 경우 의료진에게 바로 알려 칼슘 주사나 칼슘 약을 복용해야 한다. 퇴원 후 발생하는 증상인 경우 주의 깊은 증상 관찰이 필요하다. 손이 뻣뻣해지며 꼬이고 손발 감각이 마비되는 증상이 점점 심해지는 경우 처방받은 칼슘제를 복용해야 한다. 처방받은 약이 없는 경우 약국에서 칼슘제를 구입하여 복용한다. 약을 지속해서 복용하더라도 증상이 반복될 경우에는 칼슘제를 계속 먹으며 가능한 한 빨리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성대 신경 손상으로 인한 목소리 변화
갑상선 근처에 있는 되돌이 후두신경은 목소리에 영향을 준다. 간혹 수술 시 이 신경이 손상되어 목소리가 변하는 경우가 있다. 되돌이후두신경이 손상되는 경우 성대 마비가 생겨 쉰 목소리가 나거나 큰 소리를 내기 힘들어질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은 일시적인 경우가 대다수이며 늦어도 6개월에서 1년 정도 지나면 정상으로 회복된다. 만약 목소리가 돌아오지 않는다면 갑상연골 성형술이나 성대 내 주입술과 같은 치료를 시행할 수도 있다.
흔하지 않지만 매우 드물게 성대 마비로 인한 호흡곤란 증상이 오는 경우 기관 절개를 통해 숨구멍을 만들어 주어야 할 수도 있다.
편두통 / 목의 뻣뻣한 느낌 / 목 가동범위 제한
수술 중 오랜 시간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수술 후 편두통이나 목이 뻣뻣한 느낌이 발생할 수 있다. 수술 직후부터 며칠간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 대부분 2~3일 후면 사라진다. 수술 후에 비해 목의 좌, 우, 앞, 뒤 목회전이 어려운 경우 베개로 목을 지지하고 45도 정도 상체를 세워주는 것이 좋다. 수술 후 상처 회복 시까지 과도하게 목을 뒤로 젖히는 과신전 상태가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수술 후 2~4일째부터는 상처 상태에 따라 점차 고개를 옆으로 돌리거나 젖히는 동작으로 범위를 늘려가는 것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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